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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한국전 해트트릭’ 이과인, 은퇴 선언


입력 2022.10.04 10:39 수정 2022.10.04 10:3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 이끌어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곤살로 이과인. ⓒ AP=뉴시스 현역 은퇴를 선언한 곤살로 이과인. ⓒ AP=뉴시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서 해트트릭으로 한국에 아픔을 안겼던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5·인터 마이애미)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과인은 3일(현지시각)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의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PSG)와 동갑내기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유럽리그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발을 내딘 이과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세 차례씩 우승을 경험했다.


유럽서 7시즌을 활약한 그는 총 121골을 넣으며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2015-2016시즌에는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36골)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0년 9월 유럽을 떠나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렸다.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총 3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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