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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벗은 이상보 "순리대로 잘 헤쳐나갈 것"


입력 2022.10.01 14:57 수정 2022.10.01 15:20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달랑 문자 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

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심경을 고백했다.


이상보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달랑 문자 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이라며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KBS ⓒKBS

이상보는 지난달 10일 약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향정)로 긴급 체포됐다.


당시 이상보는 SNS 등을 통해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명절을 함께 할 가족이 없다.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만 해가 갈수록 익숙해지지가 않았다"며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해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 잔 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 등을 정밀 감정한 결과 향정신성 물질 반응이 나타났지만 긴급체포의 근거가 됐던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향정신성의약품 물질 반응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경찰은 이상보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우울증약 처방 내역 등을 고려하면 마약을 투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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