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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근길 한마디] "100일 회견 취지, 국민 말씀 세밀히 챙기고 받들겠다는 것"


입력 2022.08.18 09:52 수정 2022.08.18 09:52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지역균형발전 내용 빠졌다는 지적에

"대한민국 어디에 사나 공정한 기회

'균형발전계획' 말해…지켜봐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전날 열렸던 공식 기자회견에 대해 "취지는 국민의 말씀을 세밀하게 챙기고 받들겠다는 것이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회견에 지역균형발전 관련 내용이 빠져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기회의 공정' 문제라고 누누이 말씀드렸다"라며 "어제는 복지와 지역균형 이런 분야를 망라한 발표는 아니었다. 어떤 부분에서 정부가 변했는지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역 문제는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대전, 경남, 전남에 나사(NASA)를 모델로 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사나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면에서 지역의 재정자립도를 확대하고 교통인프라에 공정한 접근권 보장을 기본으로 '균형발전계획'도 말한 바 있다.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분들에 대해 국가 정책에서 반영할 부분이 없는지 현장을 살필 것"이라며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제 사무실이나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품이 전시돼있다"며 "탁월한 성취를 낸 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분들이 사회활동에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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