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남자들' 김성주·박창근, 서로를 향한 시 쓴다…극과 극 창작기

오후 10시 방송

‘바람의 남자들’에서 김성주와 박창근의 브로맨스가 제대로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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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되는 TV 조선 ‘바람의 남자들’은 문학의 도시 인제에서 가요계 진짜 친구들과 함께하는 ‘Dear my friend’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에 박창근과 박장현, 경서, 민서가 출연해 감성 충만한 공연을 선사한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매주 ‘바람의 남자들’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72친구 김성주와 박창근이 서로를 위한 시를 한 수씩 써 눈길을 끈다. 단 시를 쓰는 과정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극과 극 성향이 웃음을 자아낸다. ‘싱어송 라이터’ 박창근이 술술 시를 써나가는 것과 달리 김성주는 적은 시를 찢어버리는 등 창작의 고통을 겪는다.

창작의 고통 속에 탄생한 김성주의 시는 국민MC답게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긴다. 박창근은 독보적인 감성의 소유자답게 김성주가 한평생 이렇게 살아줬으면 하는 시에 담는다. 과연 72친구 김성주를 향한 박창근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시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성주는 26년 차 국민MC임에도 예상 밖 굴욕을 당한다. 한 관객이 김성주에 대해 “모른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이에 김성주는 토크 중에도 계속 그 관객에게 말을 걸어 아낌없는 칭찬을 퍼붓는 등 본인을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