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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1%p 반등한 25%…'부정' 66% [갤럽]


입력 2022.08.12 10:54 수정 2022.08.12 13:0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9주 만에 하락세 멈춰…국힘 지지층 긍정 55%

정당 지지도…민주 37% 국힘 34% 무당층 2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보다 1%p 오른 2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66%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더 많지만, 두 달간 이어진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취임 후 첫 30%대(28%)를 기록한 후 전주 취임 후 최저치인 24%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갤럽 ⓒ한국갤럽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 결단력·추진·뚝심, 소통(이상 4%) △공정·정의·원칙, 외교, 기대감, 서민 정책·복지, 재난 대응(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24%) △경험·자질 부족(14%) △재난 대응,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직무 태도(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정책 비전 부족,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3%)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3%p 오른 55%, 부정 평가는 2%p 내린 3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5%, 부정 평가는 9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4%, 무당층 24%, 정의당 4%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로 나타났으며,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0%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 RDD 10% 포함)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198명 중 1000명이 응답해 12.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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