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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교육부 장관, 오늘 사퇴할 듯


입력 2022.08.08 08:29 수정 2022.08.08 08:4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복지부 장관 인선도 이르면 이번주 내 윤곽 드러낼 듯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만 6세에서 만 5세로 하향하는 학제개편안 검토 및 추진에 나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학 연령 하향과 관련해 교원과 학부모 등 각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만 6세에서 만 5세로 하향하는 학제개편안 검토 및 추진에 나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학 연령 하향과 관련해 교원과 학부모 등 각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휴가에서 복귀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경질 인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박 부총리가 오늘 중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문제에 이어 '외국어고 폐지' 발표까지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 휴가 기간 여러 인사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했으며 박 부총리의 거취 정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교육 장관 거취와 공석인 복지 장관 인선 문제를 빨리 매듭 짓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 장관 인선도 이르면 이번주 내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실은 국민의 민심을 가장 강하게 받들어야 할 곳"이라며 "지켜봐달라"고 여지를 뒀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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