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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 쇼’ 지한솔 V3…우승 이끈 4연속 버디


입력 2022.08.07 16:14 수정 2022.08.07 16:19        엘리시안 제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3위로 최종 라운드 시작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역전

통산 3승과 상금 1억 6200만원, 대상 포인트도 3위

지한솔 역전 우승. ⓒ KLPGA 지한솔 역전 우승. ⓒ KLPGA

지한솔이 3타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극으로 시즌 첫 승 및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6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최종 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지한솔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전날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최예림(13언더파 275타)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최예림은 투어 대회 11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주저앉고 말았다.


최종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많은 이들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는 최예림과 2타 차로 뒤진 2위 박현경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한솔 역전 우승. ⓒ KLPGA 지한솔 역전 우승. ⓒ KLPGA

하지만 박현경이 보기를 4개나 기록하는 등 이븐파에 그치면서 경기 후반 3위로 밀려났다. 반면, 최예림은 4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1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후 타수를 계속 지켜내며 우승이 손에 닿는 듯 했다.


반전은 15번홀부터 시작했다. 이미 전반 라운드서 세 차례나 버디를 기록하는 등 이날 챔피언조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지한솔은 15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 쇼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순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한편, 지한솔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6200만원을 거머쥐었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60점을 추가, 시즌 포인트 384점으로 박지영(359점)을 제치고 유해란(457점), 박민지(392점)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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