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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측 "성상납 대가로 박근혜 시계"...이준석 "진술 때마다 말 달라"


입력 2022.07.05 16:14 수정 2022.07.05 16:4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시계 받았다는 시점 자체가 맞지 않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오는 7일 성 상납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오는 7일 성 상납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을 향해 "진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대표를 향해 "(2013년) 8월 15일에 처음 독립유공자들에게 배부한 시계를 제가 8월 15일에 본인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은 시점 자체가 맞지도 않고, 결국은 과거 기사로 새누리당 보좌관을 통해 시계공장을 소개받으려고 했다는 기사만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개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제가 기업인과 정치인을 소개해서 그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본인 회사에 오도록 알선했다고 하더니 오늘은 그들을 만난 게 박근혜 대통령 방문 이후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첫 번째 경찰 접견 조사에서 성 상납 한 달여 후인 2013년 8월 15일 이 대표로부터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김 대표의 경찰 접견 조사 전 서울구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서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 아침 보내왔다"며 "박 전 대통령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으로 오는 7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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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그리 2022.07.05  05:32
    이준석, 박근혜가 데려 와 키워줬는데도, 배신하고 탄핵하는 데 앞장 선놈 아닌가.
    이 잡 놈이 생긴 그대로 술집 웨이트가 제격인 것 같은 데
    대갈에 피도 안 마른 넘이 정치 판에 들어와 권력을 등에 업고,
    술집 계집이나 찾아 돌아다니는 잡 놈 짓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저런 양아치 애를 데려온 박근혜도 철딱서니가 없는 팔푼이 일 뿐이다.
    어느 인간들이 저런 철딱서니 없는 애를 당 대표에 앉혔는지 아직도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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