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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겁 먹고 혼비백산…러군 쇼핑센터 폭격 당시 아찔한 현장 [해외토픽]


입력 2022.06.29 16:01 수정 2022.06.29 14:31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다수 모여 있는 쇼핑센터에 폭격을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폭격 당시 현장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쇼핑몰 근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쇼핑몰 미사일 공격 장면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UN이 특별대표나 아니면 사무총장을 (쇼핑몰 미사일 공격 현장으로) 보낼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은 유엔에서 '테러리스트 국가'의 법적 정의를 명기하고 그런 국가를 처벌할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일갈했다.


ⓒ가디언 ⓒ가디언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22M가 쏜 순항미사일 X-22 두 발이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암스토르 쇼핑몰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쇼핑몰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이 밖에도 SNS에 공유된 폭격 당시 인근 공원 CCTV 영상을 보면, 공원에 미사일이 떨어지자 연기가 치솟고, 일순간 검은 그림자가 공원을 덮었다.


미사일 파편이 이내 호수에 튀고 놀란 시민들은 혼비백산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담겼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쇼핑센터 폭격으로 최소 18명이 숨졌으며, 3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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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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