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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전략요충지 타격 성공…'푸틴에 큰 타격' [해외토픽]


입력 2022.06.29 11:14 수정 2022.06.29 10:0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데일리메일 ⓒ데일리메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남부 전략요충지를 공격해 방공시스템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6일 밤 연쇄 공격을 통해 러시아군의 판시르 방공시스템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일주일 전에도 이 섬을 공습해 러시아군에게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다 추적기와 차량으로 구성된 판시르 방공 시스템이 주요 타깃 중 하나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의 발포로 러시아군 다연발 로켓 발사기, 장갑차 등이 파괴된다. 또 러시아군 탱크가 지뢰를 건드려 폭발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개전 이후 러시아군 병사 3만5000명을 죽이고 탱크 1552대, 장갑차 3687대, 곡사포 771대와 다연발 로켓발사기 243기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공시스템 101대, 헬리콥터 184대, 드론 636대, 크루즈 미사일 137기와 전함14대 등을 파괴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리 국토를 청소하는 작업은 필요한 만큼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네이크 섬으로도 불리는 즈미이니섬은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양쪽에 모두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개전 초부터 이 섬을 장악하고 통제권을 유지해왔지만 그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습 표적이 돼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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