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러시아, 1천명 모인 쇼핑센터에 미사일 폭격…최소 13명 사망 [해외토픽]


입력 2022.06.28 09:20 수정 2022.06.28 09:0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혔다. 이번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州)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쇼핑센터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이곳은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전무하다”며 “러시아군에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21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자 중 6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한 나머지 부상자는 입원하지 않고 진료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크레멘추크는 인구가 21만7천여 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이 있는 공업 도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도 요청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