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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구름에서 도망쳐라"…요르단 뒤덮은 '죽음의 구름' 정체는? [해외토픽]


입력 2022.06.29 18:28 수정 2022.06.29 10:2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트위터 ⓒ 트위터

요르단의 항구도시 아카바가 유독성 염소가스로 뒤덮였다.


영국 BBC는 "아카바 항구에 있던 염소가스 탱크가 폭발했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BBC는 "사고 직후 항구는 노란색 구름으로 뒤덮였다"고 설명했다. 산화제인 염소가스는 실온에서 황록색을 띤다.


이번 사고는 유독성 염소가스로 가득 찬 탱크를 운송하던 중 탱크 폭발하며 벌어졌다.


폭발한 탱크에는 인접국인 지부티로 수출할 예정이던 염소가스 30톤이 실려 있었다.


이 사고로 아카바에 있던 시민 11명이 사망했다. 또 최소 200여 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현지 당국은 사고 반경 16km 내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무르라고 당부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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