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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후보들에 사과…팬덤 정치와는 결별해야"


입력 2022.05.27 16:10 수정 2022.05.27 16:10        데일리안 성남(경기)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당이 다시 국민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쇄신 방안 발표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 내홍 사태와 관련,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사과했다. 쇄신과 팬덤정치 결별은 필요하지만 그것을 표출하는 방식이 내홍처럼 돼서, 선거 후보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지적에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박지현 위원장은 27일 SNS에 "당 지도부 모두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마음 상했을 윤호중 위원장과 열심히 뛰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내홍의 단초였던 '86 용퇴론'에 대해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이 사퇴하라는 주장이 아닌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은 586은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덤 정치가 우리 당원을 과잉 대표하고 있으니 폭력적 팬덤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발표하자"고 덧붙였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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