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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지현이 예고한 '586 용퇴론' 해당자가 윤호중"


입력 2022.05.25 02:14 수정 2022.05.25 10:4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586 용퇴론 효과 없을 것" 직격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24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대년생) 용퇴론 쇄신안' 발표 예고에 대해 "586 용퇴론에 해당되는 사람이 바로 윤호중 원내대표"라고 직격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박지현 위원장이 이번주 내 586 용퇴론을 담은 쇄신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쇄신안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586 용퇴론은) 메아리가 전혀 없을 것이고 당연히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그리고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정말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박지현 위원장이 '팬덤 정당을 벗어나겠다'고 했는데, 사실 이미 이재명 아빠와 이재명의 개혁의 딸들인 '개딸'들에 의해서 단일 메뉴 팬덤 정당이 돼 버렸다"며 "이제 이재명밖에 팔지 않는 식당이 돼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지현 위원장의 별명을 '아기 복어'라고 지어줬다"며 "페미니스트로서의 존재감 밖에 없다는 것을 비꼰 건데, 제가 보기에는 박지현 위원장이 아기 복어이긴 한데, 독이 없는 아기 복어"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박 위원장이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손발이 맞아야지 이런 일도 하는 건데 나오자마자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용민 의원이 '이건 박지현 위원장의 개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원들이나 또 일반 국민들도 '뭐야 지금 비대위원장하고 그다음에 원내대표하고 이거 손발도 안 맞고 매우 황당한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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