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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왕 축하한 벤투 “좋은 성취, 덕분에 행복”


입력 2022.05.23 11:50 수정 2022.05.23 14:2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6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서 손흥민 언급

부상 선수 이슈 등으로 어려운 소집될 것으로 전망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벤투 감독.(자료사진) ⓒ 데일리안DB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벤투 감독.(자료사진) ⓒ 데일리안DB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진행된 6월 A매치 명단 발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축하하며 치켜세웠다.


그는 “득점왕은 좋은 성취다. 축하를 전한다. 본인은 물론 토트넘, 한국축구에도 중요한 이벤트”라며 “성취를 통해 토트넘의 중요한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우리 모두가 손흥민 덕분에 행복한 마음”이라고 기뻐했다.


반면 부진한 모습으로 시즌을 끝낸 또 다른 유럽파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과 황의조(보르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 선수들이 대표팀에 왔을 때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지 고려한다. 소속팀에서의 역할과 다를 수 있다. 비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잉글랜드서 첫 시즌을 보내고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황의조는 대부분 리그 경기를 소화한 상황이다. 이 선수들이 한국에 왔을 때 어떤 상태인지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벤투 감독은 6월 예정된 네 차례 A매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최선의 명단을 꾸리려 준비했지만 몇몇 중요 선수들이 문제가 있다. 주로 대표팀과 함께 했던 김민재, 박지수, 이재성 등 대부분 소집에 함께 했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소집을 못하게 됐다”며 “2명의 선수를 새롭게 소집했다. 장기간 관찰하고 알고 있던 선수들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볼 예정이다. 긴 소집이 될 것인데 강팀을 맞이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먼서 그는 “어려운 상황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 6월까지 경기 준비 시간이 많지 않고, 경기 사이 시간도 길지 않다”며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어려운 소집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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