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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 與野 총력전...국힘은 TK·PK, 민주는 수도권 '화력 집중'


입력 2022.05.22 11:52 수정 2022.05.22 11:5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준석은 TK, 김기현은 PK 훑으며 표심 다지기 집중

윤호중은 경기, 이재명은 청주·세종·대전·울산 공략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 및선거공보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 및선거공보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22일 여야 지도부는 각각 영남과 수도권에 화력을 쏟아 붓는다.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론'을, 더불어민주당인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경북 영천·경주·포항과 울산 지역 중심으로 민심을 훑는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남 남해·하동·창원 지역을 돌면서 바닥 민심을 집중 공략한다.


민주당은 이틀 연속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충북 청주와 세종, 대전, 울산 등 지역을 다니며 중원 표심과 함께 경남 표심을 집중 공략한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군포·시흥·광명에서 각 지역의 시장 후보들을 돕고, 부천에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서울 중구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집중 유세를 펼친 뒤 경기 김포·고양에서 각 지역의 시장 후보들에 대한 지지 호소를 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일정엔 김동연 후보도 동행한다.


민주당은 전국 17개 지자체장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잡고 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4~5개 지역에서 이기면 현상 유지, 6곳에서 이기면 선전, 8곳에서 이기면 승리, 그 이상이면 완승"이라며 "호남(광주·전남·전북)과 제주는 우세, 세종은 아슬아슬, 경기·인천·강원·충남은 경합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수도권 3곳을 포함한 9곳 당선을 승리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충북에서 우세를 굳히고,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기·인천·대전·충남 중 두 곳 이상 승리하는 게 목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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