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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션클린업'과 해양 플라스틱 수거…완성차에 재활용


입력 2022.04.28 09:29 수정 2022.04.28 09:30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해양 플라스틱 제거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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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바다 청소를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차단하는 방법과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지원하여, 단순히 강과 바다를 청소하는 것을 넘어 수거된 플라스틱으로 기아 완성차 생산 및 재활용을 하는 ‘자원순환체계 (Resource Circulation)’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7년간 ▲ 현금 또는 현물 (철강) 지원을 통한 오션 클린업의 해양ㆍ강 쓰레기 정화사업 후원 ▲ 오션클린업의 인터셉터 바지선 제작 시 기아가 제공한 현물 (철강) 활용 ▲ 총 4대의 친환경 전기차 (EV6 1대, Niro EV 3대) 및 운영비 지원 ▲수거된 플라스틱을 기아 완성차 생산에 재활용 할 예정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은 단순히 제품, 서비스 영역의 변화를 넘어 우리 산업의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아는 향후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다양한 협력사들과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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