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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오달수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 4월 27일 개봉 확정


입력 2022.03.30 09:15 수정 2022.03.30 09:1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김지훈 감독 연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4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주)마인드마크는 30일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 개봉 일정과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변호사 강호창을 연기한 배우 설경구와 포스터를 가득 채운 제목이 깊이감을 만들어내며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라는 카피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을 둔 아버지 강호창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사건을 은폐하려는 가해자 부모들이 펼쳐갈 추악한 모습을 암시한다.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각자의 아이를 지키려는 다른 가해자 부모들과 함께 치밀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이기적인 인물의 면모를 완벽히 표현한다.


설경구와 함께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 등이 가해자 부모 캐릭터를 연기한다.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엄마 역에는 문소리,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담임 교사는 천우희가 연기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동명의 연극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싱크홀' '타워' '화려한 휴가' 등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배급을 맡은 마인드마크는 2020년 4월, 신세계 그룹의 신규사업을 위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회사다. 마인드마크는 영화/드라마 등 차별화된 IP개발에 집중하여 강력한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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