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DSR 약발 먹혔나…한달 전보다 거래량 60% '뚝'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2.01.23 08:01  수정 2022.01.21 16:31

1월부터 오피스텔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매매거래량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뉴시스

1월부터 오피스텔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매매거래량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 소득과 상환 능력에 따른 대출 운영이 중요시된 만큼 지역 및 상품별 양극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23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 1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오피스텔 실거래건수는 전국 942건으로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2443건) 대비 6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6.4% 줄었다.


실거래 총액도 크게 줄었다. 1월 첫 2주간의 오피스텔 실거래 총액은 1482억470만원으로 지난해 12월 같은 기준 4828억3691만원 대비 69.3% 쪼그라들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0.7%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전용 84㎡ 초과 중대형 면적의 실거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1월에는 중대형 면적 실거래가 154건인 반면, 올 1월에는 9건에 그쳤다.


10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 거래는 단 1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1월에는 2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1월부터 본격 시행된 DSR 40% 규제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한다. 유동성 버블이 꺼지면서 개인별 소득과 대출 상환 능력에 따른 추격매수, 투자진입이 어려워져서다.ⓒ리얼투데이

업계에선 1월부터 본격 시행된 DSR 40% 규제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한다. 유동성 버블이 꺼지면서 개인별 소득과 대출 상환 능력에 따른 추격매수, 투자진입이 어려워져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스탠스가 유지되면서 시중 자금이 투자, 소비로 연결되지 못하는 '돈맥경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선택이 어려워지는 위축 요인이 많지만 연초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진행해 DSR규제를 비껴간 오피스텔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신불당 동문 디이스트 트윈스타'는 지하 6층~지상 15층, 2개동 규모로 전용49~84㎡ 637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천안시청과 천안 종합운동장이 맞닿아 있으며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이 인근에 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84-7번지 일원에서는 '더그로우서초'도 DSR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49~100㎡ 221실로 구성된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 2호선 서초역도 인접해 있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 205번지 일원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시티풍무역'이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전용 35~43㎡ 420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갖췄다. 김포골드라인풍무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월드건설산업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7-23번지 일원에 짓는 '청라 월드메르디앙 커낼웨이'를2월 분양한다. 지난해 분양 승인을 받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 64~74㎡ 112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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