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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원희룡에 돌 던지기 전에 본인 몰상식 돌아보길"


입력 2021.10.25 00:10 수정 2021.10.25 01:5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元 부인, 이재명 향해 "소시오패스"

민주당·이재명 측 강력 반발 나서

尹 "형수 욕, 형 정신병원 강제입원은?

이재명 머릿 속에 과연 이성 작동하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4일 경선 경쟁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부인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소시오패스'라 한 데 대해 민주당과 이 지사 측이 반발한 데 대해 "원희룡 부부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이재명 지사의 몰상식한 언행부터 돌아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 전 지사 부인의 이 지사에 대한 소시오패스 발언과 이후 벌어진 원 전 지사와 이 지사 측의 벌어진 설전을 두고 원 전 지사에 대한 여권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분노조절 장애'를 운운하는 등 막말을 퍼부으며 의사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는 등의 협박도 일삼고 있는 것"이라 언급했다.


김 부대변인은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며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을 들어본 적 있는가. 차마 끝까지 들을 수 없는 정도로, 입에도 다시 올리기 어려운 것들"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친형과 관련해 가족이라도 시정에 개입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정의로운 척 했으나 공인회계사였던 친형은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씨에 대해 미리 경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고 한 사람이 누구였던가"라 꼬집었다.


이어 "성남 대장동 게이트를 설계했다고 밝혔던 이 지사는 국회 국정감사를 받게 되자 발뺌으로 일관하면서 의원들의 질의를 비웃듯 ‘흐흐흐’ ‘크크크’ 기괴한 웃음소리를 냈다"며 "국정감사장은 국민을 대신해 국회의원이 묻는 자리인데도 이 지사의 이런 무성의한 태도는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대변인은 "이 지사의 이런 몰상식한 행태를 보고 있자면 그의 머릿속에 과연 이성이 작동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그런 이 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 등 여권이 원 전 지사 부부에게 돌을 던지고 있으니 어이상실"이라 거듭 비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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