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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늘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제3지대' 움직임 주목


입력 2021.10.24 01:30 수정 2021.10.23 19:2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24일 누리꿈 스퀘어에서 발족식

송영길·이준석·김종인 등 참석

여야 양강구도 속 3지대 움직임 주목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1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대선 경제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1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대선 경제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창당을 위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다. 신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거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새로운물결’(가칭)로 결정했다.


김 전 부총리 측에 따르면,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다. 11월 말 정당 설립 및 등록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다.


김 전 부총리는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며 “새로운 정치적 태동에 응원과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친문 중진 홍영표 의원, 이용빈 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 한기호 사무총장, 허은아 대변인, 김광림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 의원, 문병호 전 의원 등도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 여야 정치권 인사뿐만 아니라 중도진영 인사들까지 폭넓게 자리하는 셈이다.


김 전 부총리 측은 이날 창당 발기인 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주 중 ‘1호 공약’ 발표도 계획 중이다. 현재까지 차기 대선이 여야 양강 구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김 전 부총리의 참전으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김 전 부총리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11월 5일 국민의힘 후보 선출로 양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그 이후에는 김동연의 시간이 올 것”이라며 “네거티브가 아니라 진정한 포지티브 이슈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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