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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28.1%·이재명 24.4%·이낙연 14.7%·홍준표 14.5%


입력 2021.09.21 07:00 수정 2021.09.21 06:3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고발 사주 의혹'에도 윤석열 적합도 올라가

홍준표 '조국 수사 과잉' 발언 여파로 소폭 하락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1%의 지지를 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1%의 지지를 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1%의 지지를 받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4%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과 경쟁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3.6%p 상승한 28.1%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24.4%로 전주보다 0.8%p 올랐다.


윤 전 총장을 향해 제기된 '여당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도 그의 적합도는 오히려 3.6%p 올랐다. 대선 경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고발 사주 의혹은 제보자 조성은씨의 신뢰성 문제로 옮겨가면서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던 홍준표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4위로 하락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9%p 오른 14.7%, 홍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3%p 빠진 14.5%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1차 TV토론에서 나왔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국 수사는 과잉수사였다'는 홍 의원이 발언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의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의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은 서울(29.2%)과 대전·세종·충남·충북(34.5%), 대구‧경북(34.1%), 부산‧울산‧경남(28.7%), 강원‧제주(26.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29.7%)에서 1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25.7%로 이 지사(23.8%)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41.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이 지사는 40대에서 38.2%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50대의 경우 윤 전 총장(30.6%) 지지율이 이 지사(30.4%) 지지율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홍준표 의원의 경우 20대에서는 32.8%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는 네 명의 선두 주자들을 고루 지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3.3%, 2.7%로 5, 6 위를 차지했고,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나란히 0.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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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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