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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中 현지 법인 철수에 '강세'


입력 2021.09.16 09:25 수정 2021.09.16 09:2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잔여 공정 연말까지 완료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중국 내 생산 법인인 '영파(宁波) 유한공사' 철수 계획 발표에 강세다.


16일 삼성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7%(110원) 상승한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삼성중공업은 영파 유한공사의 잔여 공정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인수 인계 절차를 마무리 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다.


중국 영파 법인은 1995년 설립해 26년간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설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효율 저하에 따라 해외 사업장 운영 효율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철수를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과거 호황기 선박 건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5년 중국 절강성 영파시, 2006년에는 산동성 영성시에 선박 블록 생산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말 기준 생산량은 각각 15만톤, 20만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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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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