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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마약' 비아이 집행유예 / '1953 금성대전투' 수입 포기 / 현주엽 후배 성매매 강요 의혹


입력 2021.09.11 10:16 수정 2021.09.11 10:1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권민아, 신지민에게 보낸 욕설 문자에 사과·SNS 삭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뉴시스

◆ '먀약 혐의' 비아이, 1심서 집행유예…소속사 "바른 사람 되겠다고 약속"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된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지난 10일 1심에서 징역 3년의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부는150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했습니다.


선고 이후 소속사는 "비아이는 앞으로도 깊게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받은 분들께 용서받을 수 있도록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5월 연습생 출신 공익제보자 A씨를 통해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아이콘에서 탈퇴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현재는 아이오케이 사내이사를 맡으며, 가수로서 활동 중입니다.


ⓒ송자호 인스타그램 ⓒ송자호 인스타그램

◆ 박규리 송자호, 열애 2년 만에 결별


박규리와 송자호가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꽃은 지난 10일 두 사람이 헤어졌다면서 결별 사유는 개인적인 일이므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송자호는 박규리보다 7세 연하로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입니다. 현재 미술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위즈덤필름 ⓒ위즈덤필름

◆ 중공군 미화 영화 '1953 금성대전투', 상영 포기…수입사 대표 사과


최근 영상등급위원회가 '1953 금성대전투'가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1953 금성 대전투'는 항미원조 70주년을 기념한 중공군의 영웅담을 그린 영화로, 우리의 아픈 역사가 중국의 시선으로 미화된 영화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영등위 측은 영화 내용을 이유로 영상물 등급을 보류하거나 거부하는 건 위헌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영화를 수입한 이정연 위즈덤필름 대표가 8일사과문을 게시하고 '1953 금성대침투' 해외 저작자와 판권을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군이 남침함으로써 벌어졌고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특히 적군의 영웅담을 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충분한 고민없이 해당 영화를 수입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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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엽 측 "후배에 성매매 강요? 허위사실" 법적 대응 조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측이 지난 8일 과거 농구계 후배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현주엽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민주 박석우, 김영만 변호사는 "피의자와 그 변호인인 L변호사는 현주엽 씨에게 지속적으로 고소취하와 모든 방송중단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추가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왔다.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주엽 씨가 그들이 요구하는 방송중단을 거부하자, 피의자의 변호인이 나서서 결국 전혀 사실이 아닌 '집창촌' 운운하는 허위 폭로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현주엽의 학교폭력 폭로자를 변호하는 A변호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현주엽이 휘문고·고려대 시절 농구부 후배들을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 성매매를 하게했고, 이를 거부하면 구타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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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 "10년 동안 괴롭혔다"는 신지민에게 욕설+스태프 갑질 제기로 역풍


AOA 출신 권민아가 옛 동료 신지민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8일 한 매체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권민아와 신지민, AOA 멤버 찬미, 초아, 혜정, 설현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지민과 권민아의 괴롭힘 주장에 입창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 폭로 이후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욕설한 문자와 스태프에게 새벽에 치과 예약을 지시하는 등의 문자가 함께 공개돼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권민아는 갑질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복수심에 불 타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해서는 안 될 발언과 행동들까지 해가면서 제가 자초한 일"이라면서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SNS도 당분간이라도 접고, 행여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죄송하다"면서 사과했습니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뒤 2019년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이후 지난 7월 리더 신지민에게 괴롭힘과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신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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