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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업텐션 이진혁, 팬사인회 도중 겪는 소름끼치는 일화


입력 2021.08.26 21:24 수정 2021.08.26 14:0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몇 년째 쫓아오는 스토커 귀신 있다”

ⓒMBC ⓒMBC

26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업텐션 이진혁이 출연해 이날의 주제인 ‘죽음의 전주곡’과 걸맞은 소름 돋는 괴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괴담 비평가’라는 소개말과 함께 등장한 이진혁은 아이돌 사이에서 ‘심야괴담회’가 핫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밝히며 그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먹을 때는 괴롭지만 자꾸 당기는 ‘매운 음식’같은 매력이 ‘심야괴담회’를 사랑하는 이유라는 것.


뿐만 아니라 이진혁은 그가 팬사인회에서 겪은 실제 괴담을 들려주며 스튜디오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갔다. 팬들을 위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그는 갑자기 무언가를 감지한 듯 뒤를 휙 돌아본 후 패닉에 빠졌다고. 누군가의 스산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빈 벽이었다는 설명이다.


곧이어 같은 날 팬사인회에 참석한 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져버렸는데, 팬사인회에서 겪은 귀신 소동의 전말이 이날 공개된다.


이진혁이 겪은 실제 괴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의 뒤를 쫓는 정체불명의 귀신이 있다고 고백한다. 교복을 입은 채 긴 머리를 내려뜨린 귀신이 매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이진혁의 꿈에 등장해 그와 살벌한 추격전을 벌인다고.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이진혁은 여지없이 꿈에서 ‘교복 귀신’과 마주치고 “이제까지 별 일 없었으니 오늘도 무사히 지나갈 것”이라 대담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이진혁을 보던 귀신은 뜻밖의 반응으로 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피 한 방울이 부른 한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 ‘핏줄’, 허름한 장례식장 ‘너는 서른네 살에 죽을 것’이라며 경고하는 귀신 ‘사망선고’, 새로 들어온 신입 장례지도사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신입 장례지도사’ 등 오싹한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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