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올공 투표함 반출에 "도적질하듯 달아나…또 다른 부정선거 증거 남아있어"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10.29 09:14  수정 2026.10.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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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경찰과 작전이라도 한 듯 야반도주"

"부정 밝히기 위해 국민과 다시 힘을 내 싸울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검증참관인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현장 검증에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에게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투표지까지 반출한 것을 두고 "도적질하듯 투표함을 들고 달아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9일 오전 올림픽공원 투표지 공개 검증 현장에서 투표지 반출이 시작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특검은 투표함을 경찰과 무슨 작전이라도 하듯 야반도주하듯 들고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참정권이 사라진 것"이라며 "어제 검증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가 쏟아져 나왔다. 투표함에는 또 다른 부정선거 증거들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그리고 선관위의 부정 밝히기 위해서 국민과 함께 다시 힘을 내서 싸우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도 "특검은 '수사 대상이 되는 투표지는 선별된 것에 한정된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 투표지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다고 선관위에 넘기겠다고 한다"며 "그러면 그 '권한'이 선관위에 있다는 것인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그 순간, 이미 선관위는 그 '권한'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이 나왔다. 봉인지를 수정하거나 재가공한 보관함도 발견됐다. 다른 동의 투표용지가 발견된 보관함도 있었다"며 "개표 집계보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 투표용지가 사라진 것인지, 집계를 조작한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색상이 다르거나 좌우 여백이 좁은 투표용지도 다수 발견됐다. 관리관의 날인이 누락되거나 날인의 색상이 다른 투표용지도 있었다"며 "당장 드러난 것만 이 정도다. 투표용지 247만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다. 새벽 4시에 선관위가 투표용지 가져가겠다고 나타났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급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다. 증거물을 피의자의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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