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양측에서 공식 발표 없는 단계"
윤건영 "국정원, 전날 金 방중 가능성 보고"
"신압록강대교 개통 등 이벤트 목적 추정"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한 데 대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북·중 양측에서 공식 발표가 없는 현 단계에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평양에서 신의주까지 열차로 먼저 이동한 뒤 신의주에서 다시 신압록대교를 거쳐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방중 목적 등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신압록강대교 개통 등 조·중 관계에서 이벤트라는 두 가지 목적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 전날 국가정보원이 보고했으며,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당일치기'로 마치고 이날 귀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이날 일정은 사전 예고하지 않은 해외 방문으로 최근 건강이상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전격적인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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