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통신망 최대 걸림돌은 발사체"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발사체를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청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우주청 국정감사에서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가장 큰 병목은 발사체"라며 "현재 계획하는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로는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첫 단계를 다 발사할 수 없어 해외 발사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적게는 128기에서 많게는 512기까지 위성을 5년마다 쏘아 올리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다만 발사체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우주항공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33년부터 2035년까지 차세대발사체의 발사 가능 횟수는 소모형 5회, 재사용형 2회 등 총 7회로 추산됐다. 이를 통해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위성은 약 62기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오 청장은 연 1회 발사가 예정된 누리호 역시 발사 횟수를 늘려 다회 발사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년 9차 발사에는 통신위성과 함께 현재 누리호를 활용한 소형 달 착륙선을 보내는 2회가 예정돼 있다"며 "이후 다른 공공위성들을 누리호에 탑재해 발사하려 관계부처와 협업하고 있어 발사 횟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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