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지시는커녕 '나이스샷' 중"
"사고 내팽개치고 골프 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천장 붕괴 사고 당시 태릉CC 골프 의혹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구조 지시를 하지 않고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현장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한 수습을 지시했다고 반박한 만큼, 주 의원은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청와대는 대구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골프는 쳤지만 사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태릉CC에서 황제 골프를 치고 대통령 전용 클럽하우스를 열어 그곳에 있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건물 내 마트에선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지만, 현장에서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인명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10일 오전 10시 50분에 모든 사람을 구조하고 상황을 해제했다"며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2시 30분쯤 구조에 만전을 기하란 대통령 지시 입장을 냈는데, 청와대는 상황 다 끝난 2시간 뒤 입으로만 사고 조치를 하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 생명이 달린 사고 조치 브리핑까지 대국민 쇼를 하는 것인가"라면서 "대구 어르신 38명이 사고 현장에서 신음할 때, 구조 지시는커녕 대통령은 나이스샷 중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 대통령은 서소문 고가차로 붕괴사고, 해군장병 실종사고, 대구 천장붕괴 사고 등 인명 사고 때마다 사고 현장은 내팽개치고 골프를 쳤다"며 "골프 중독자 이재명의 치료를 위해 '골프 특검안'을 대표발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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