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600승’ KT, 삼성 제치고 다시 1위로…선두 경쟁 점입가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9.10 22:17  수정 2026.09.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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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승률서 앞서 1위, 선두 경쟁 막판까지 치열

이강철 감독, 현역 감독으로는 4번째로 통산 600승

통산 600승을 거둔 KT 이강철 감독. ⓒ 뉴시스

올 시즌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KT위즈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안타 19개를 몰아쳐 1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을 2위로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삼성과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로, 두 팀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KT는 선발 투수 배제성이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여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회 김민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kt는 4회 집중타로 5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연속 3안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난 뒤 권동진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KT는 김민혁 타석 때 더블 스틸로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으로 들어왔고, 2루 주자 최원준은 김민혁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에는 샘 힐리어드의 우월 솔로 아치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8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를 선두로 이끈 이강철 감독. ⓒ 뉴시스

특히 KT와 이강철 감독에게는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2019년 KT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에 데뷔한 이강철 감독은 역대 13번째이자 현역 감독으로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김태형 롯데,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에 이어 4번째로 통산 600승을 거뒀다.


또 이 감독은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김재박 전 현대 유니콘스,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에 이어 4번째로 한 팀에서만 600승을 올렸다.


KT에서 600승 27무 498패를 거둔 이강철 감독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2021년에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한 팀에서만 600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1위에 도전하는 이강철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인데, 이대로라면 재계약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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