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7월 외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외인 시총 비중 5%포인트 높아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6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1조664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3880억원을 순투자해 총 29조276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외국인이 7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시총 비중이 지난해 연말 대비 5%포인트 불어난 상태라 매도 여력은 남아있다는 관측이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6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1조664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3880억원을 순투자해 총 29조276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주식은 7개월 연속 순매도가 이뤄졌고, 채권은 4개월 연속 순투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0조7760억원, 8890억원을 순매도했다.
7월말 기준 보유규모는 2255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53조1000억원 줄었다.
7월 조정장을 맞아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규모 순매도에도 국내증시 고공행진으로 월말 보유규모는 되레 늘었던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면, 지난해 연말보다 여전히 5%포인트 불어난 상태라 매도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기준, 외국인 비중은 30.8%였지만, 7월말에는 35.8%로 파악됐다. 6월말(36.4%)보단 줄었지만, 5월말(35.3%) 대비 증가한 규모이기도 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에서 1조1000억원 순매수가 이뤄졌고, 유럽(-25조7000억원), 아시아(-5조2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등에선 순매도가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5000억원)과 호주(1조4000억원)에서 순매수가, 영국(-20조2000억원)과 싱가포르(-3조8000억원)에서 순매도가 발생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977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유럽이 675조9000억원(30.0%)으로 뒤를 이었고, 아시아 310조1000억원(13.7%), 중동 45조1000억원(2.0%) 등의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선 순투자
외국인은 7월 중 채권시장에서 4조768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38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388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규모는 7월말 기준 336조1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7000억원), 미주(2조2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유럽(-4조4000억원)에선 순회수가 발생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37조7000억원(41.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이 123조원(36.6%)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국채에 2조6000억원을 순투자했고, 특수채에선 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규모는 국채 319조5000억원(95.0%), 특수채 16조5000억원(4.9%)으로 파악됐다.
잔존만기 1~5년 미만(5조2000억원), 5년 이상(3조1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1년 미만(-5조9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가 발생했다.
7월말 기준 외국인 보유규모는 잔존만기 1년 미만 58조4000원(17.4%), 1~5년 미만 125조3000억원(37.3%), 5년 이상 152조4000억원(45.4%)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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