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원정서 7이닝 1실점 호투, 시즌 6승 달성
평균자책점 2.88, 토종 2위·전체 4위 해당하는 기록
광주 KIA전서 호투를 펼친 최민석. ⓒ 두산 베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2년차 신예 최민석(두산 베어스)이 KIA타이거즈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태극마크의 자격을 증명했다.
두산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최민석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32승 2무 30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고, 5위 KIA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의 호투가 빛났다.
최민석은 KIA 상대로 7이닝(총 98구)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8탈삼진은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전날 발표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민석은 왜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과거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였던 베테랑 양현종(5이닝 2실점)과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 야구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산의 에이스로 성장한 2년차 최민석. ⓒ 두산 베어스
3회까지 KIA 타선을 꽁꽁 틀어 막은 최민석은 4회 선두 타자 한준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1사 후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아데를린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을 내줬다.
변우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낸 최민석은 5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7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민석의 호투 속 두산은 1-1로 팽팽히 맞선 5회 1사 1, 3루에서 다즈 카메론이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이유찬을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고, 6회 2점을 더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날 호투로 최민석은 평균자책점을 2.88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국내 선발투수로 한정하면 류현진(한화)에 이어 2위의 기록이고, 불과 0.04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대표팀 선발 자원인 소형준이 부상 중이고, 오원석이 올 시즌 부진한 가운데 최민석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서 중책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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