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다음주 초에 종전 MOU 서명 가능성 높아”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6.12 09:40  수정 2026.06.12 09: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내주 초에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나 의향서(LOI)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CBS방송에 따르면 이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11일(현지시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또는 의향서 서명이 이뤄진 후에 지속적 효력을 갖는 양국 간 합의를 이루기 위한 협상이 60일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합의 협상 기간은 필요에 따라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르면 토요일인 13일에도 유럽에서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지면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개방되고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도 즉각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해각서 문서에 원칙적이고 선언적인 문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이 15~20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고 핵시설을 해체하는 데 동의하게 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치의 대가로 이란은 단계적으로 제재 완화와 경제적 지원 등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 각서 서명 이후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보유분 처리와 핵시설 해체, 농축 프로그램 유지 여부 등에 세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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