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장동혁 "한동훈·전한길 중 全 공천"…김문수 "대선 패배, 계엄 책임 더 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8.19 19:16  수정 2025.08.19 20:08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人' TV토론회

張 "전한길, 지금도 민주당과 싸우는중"

조경태 "김어준, 버르장머리 고치겠다"

안철수 "이준석 20·30 상징" 복당 긍정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내년 재보궐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아닌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6·3 대선 패배의 책임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무산보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더 크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동혁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중 '밸런스게임'에서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한다면 한 전 대표와 전 씨 중 누구에게 기회를 주겠나'라는 질문에 "전한길 씨"라고 답했다.


이 같은 선택에 대해 장 후보는 "전 씨는 탄핵 때부터 우리 당을 위해 열심히 싸워온 분이다. 지금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열심히 싸운 분에게 공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던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고, 대표를 지낼 당시에는 최고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아울러 장 후보는 '후보가 후보에게, 이것이 질문이다' 코너에서도 '친한계와 친길(친전한길)계를 넘나드는 배신자, 기회주의자란 말을 듣는다'는 질문을 받고 "저는 처음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있었고,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며 셋이 같은 위치에 있었다"며 "탄핵 국면을 외치며 한 전 대표가 탄핵 찬성 입장으로 가 갈라선 것이지, 누구를 배신하거나 기회를 포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이든 계엄이든 어떤 사안에 대해 제 말이 바뀐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는 '밸런스게임'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은 윤석열 계엄과 김덕수 파문 중 어떤 것이 더 큰가'라는 질문에 "윤석열(전 대통령) 계엄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계엄을 했지만, 우리 국민의힘에는 큰 타격을 줬다"며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으셨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후보는 같은 '밸런스게임'에서 '유튜브에 한 번만 출연한다면 김어준TV와 전한길TV 중 어디에 출연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김어준TV에 출연하겠다. 김어준 씨는 좌파팔이를 한다. 단단히 고약한, 잘못된 사고를 고쳐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제가 김어준 씨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現 개혁신당 대표) 중 국민의힘에 꼭 1명을 복당시켜야 한다면 누구를 택하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준석) 후보는 20·30의 상징이다. 굉장히 실용적이고, 이과 출신이라 경제 발전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지금 우리가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라며 이 전 대표의 복당을 허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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