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人' TV토론회
張 "전한길, 지금도 민주당과 싸우는중"
조경태 "김어준, 버르장머리 고치겠다"
안철수 "이준석 20·30 상징" 복당 긍정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내년 재보궐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아닌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6·3 대선 패배의 책임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무산보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더 크다는 입장을 내놨다.
장동혁 후보는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 중 '밸런스게임'에서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한다면 한 전 대표와 전 씨 중 누구에게 기회를 주겠나'라는 질문에 "전한길 씨"라고 답했다.
이 같은 선택에 대해 장 후보는 "전 씨는 탄핵 때부터 우리 당을 위해 열심히 싸워온 분이다. 지금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열심히 싸운 분에게 공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던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고, 대표를 지낼 당시에는 최고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아울러 장 후보는 '후보가 후보에게, 이것이 질문이다' 코너에서도 '친한계와 친길(친전한길)계를 넘나드는 배신자, 기회주의자란 말을 듣는다'는 질문을 받고 "저는 처음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있었고,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이 되며 셋이 같은 위치에 있었다"며 "탄핵 국면을 외치며 한 전 대표가 탄핵 찬성 입장으로 가 갈라선 것이지, 누구를 배신하거나 기회를 포착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이든 계엄이든 어떤 사안에 대해 제 말이 바뀐 것은 없다"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는 '밸런스게임'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은 윤석열 계엄과 김덕수 파문 중 어떤 것이 더 큰가'라는 질문에 "윤석열(전 대통령) 계엄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계엄을 했지만, 우리 국민의힘에는 큰 타격을 줬다"며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으셨다"고 덧붙였다.
조경태 후보는 같은 '밸런스게임'에서 '유튜브에 한 번만 출연한다면 김어준TV와 전한길TV 중 어디에 출연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김어준TV에 출연하겠다. 김어준 씨는 좌파팔이를 한다. 단단히 고약한, 잘못된 사고를 고쳐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제가 김어준 씨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現 개혁신당 대표) 중 국민의힘에 꼭 1명을 복당시켜야 한다면 누구를 택하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준석) 후보는 20·30의 상징이다. 굉장히 실용적이고, 이과 출신이라 경제 발전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지금 우리가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라며 이 전 대표의 복당을 허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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