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과학자에서 투사로…李대통령 범죄집단 만행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부울경 합동연설회]

데일리안 부산 =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08.12 15:45  수정 2025.08.12 21:13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벡스코 연설회

"민주당, 범죄자들이 설치며 국민 우롱

내부총질 안돼…똘똘 뭉쳐 당 구해야"

최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내가 우루사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지난 30년 동안 바닥부터 시작해 성공 신화를 만들었다"면서 "그런데 이제 변신하려고 한다. 과학자에서 투사로 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진 후보는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범죄 집단 만행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어떻게 감옥을 가야 하는 죄인이 대통령이 되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꾸짖었다.


최 후보는 "전날에는 윤미향 전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감옥에서 풀어줬다. 도대체 이게 나라냐"라며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는 범죄자들이 설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이제 우리가 싸워서 민주당을 물리치고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지난 겨울 너무 추웠다. 민주당 폭거에 맞서는 우리는 당을 지키고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싸웠다. 하지만 풀 한 포기조차 나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는 모든 걸 잃었다"면서도 "하지만 이대로 우리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아무도 독배를 마시려 하지 않을 때 최수진이 용기 내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더 이상 내부 총질은 안된다. 절대 안된다"며 "우리 똘똘 뭉쳐서 우리 당을 구하고 국민을 구해야 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작지만 강하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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