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국민통합에 부응, 법무부 사면안 공감"
대통령실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확정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라고 본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여당인 민주당을 기준으로 할 때 조국혁신당은 야당"이라며 "다양한 정치·종교계 인사들로부터 각계각층 사면 요구가 많이 있던 인사 중 한명"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팽팽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 속에서 나온 고심의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강유정 대변인은 이번 사면과 관련 "이 대통령 측근이라 할 사면은 이번에 없다"며 "여야로 따지면 야당 측에 속하는 정치인이 여당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극심했던 분열과 갈등을 넘어, 대화와 화해를 통해 물꼬를 트는 대통합의 정치로 나아가는, 크게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사면"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법무부의 사면에 공감했다"며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의 핵심 기조는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높아진 사회적 긴장을 낮추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회복 사면"이라고도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는 소상공인·청년·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 생계형 형사범은 물론 경제인·여야 정치인·노동계·농민 등 2188명에 대해 폭넓게 특별사면과 복권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