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틀 간 전당대회 여론조사
"침몰 예정된 '윤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
극복하고 李정권 견제할 대표 뽑아달라"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개혁파'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지금 국민의힘에게 쇄신과 개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하면 죽는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인적쇄신'을 기반으로 당 혁신을 강조하는 후보들에게 지지를 보내는 동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극우 논란'이 있는 전한길 씨를 옹호하는 '강성파' 후보들을 견제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는 "침몰이 예정된 '윤 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하고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대표 본경선에 진출할 4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을 선출할 예정이다. 결과는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7일 발표된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등이,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장영하·최수진·함운경·홍석준·황시혁 등 총 12명이 등록했다.
본경선은 오는 20~21일 치러지며, 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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