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두 국가론 내세워 분단 고착화시켜"
"압도적 억제력으로 실질적 평화 구축 나설 것"
국민의힘이 제72주년 6·25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확고한 안보태세,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오늘은 6.25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전협정에 명시된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라는 조건은 7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며 "북한 김정은은 두 국가론을 내세우며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해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있고, 핵무력을 고도화하며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진정한 평화는 일방적 선의나 타협이 아닌 강력한 힘과 확고한 의지에서 나온다"며 "현실을 직시해 압도적 억제력으로 실질적 평화 구축에 나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야 불문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희생 위에 누리는 오늘의 일상을 당연시하지 않고, 후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자유로운 나라를 물려주는 것이 살아있는 우리 세대의 책무임을 깨닫는다"며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후세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역사적 사명임을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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