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홍콩발 누드 유출 파문

입력 2008.01.30 19:59  수정

홍콩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홍콩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29일 홍콩의 언론들은 영화배우 진관희(陳冠希, 에디슨 천)와 트윈스 멤버인 종흔동(鐘欣桐, 질리안 청)의 은밀한 모습과 영화배우 장백지(張柏芝, 장바이즈)의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유출에 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번에 유포된 사진 중에는 국내 영화 <파이란>과 <무극>에서 청순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로 잘 알려진 장백지가 몽롱한 눈빛으로 상의를 적나라하게 들어 내 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국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이 사진이 지난 28일 ´콩뉘(홍콩 여성)´라는 제목으로 한 인터넷 게시판에 차례로 올라온 후 삭제됐지만 인터넷에 급속도로 유포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일부 스타들의 사생활이 담긴 은밀한 사진이 인터넷으로 유출되자, 홍콩 연예인 협회도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한편,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홍콩 경찰은 사진들이 합성 여부와 인터넷에 유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장백지는 국내 영화 <파이란>과 인기 배우 장동건과 영화 무극에서 열연한 바 있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인기 여배우. 2006년 12월 동갑내기 동료배우 사정봉과 몰래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해 8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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