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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4주년 특별연설…'임·박·노' '문자폭탄' 언급할까


입력 2021.05.10 00:00 수정 2021.05.10 00:1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소회 및 향후 국정운영 계획 밝힐 예정

'일상 회복' 위한 백신 접종 당부할 듯

'부적격' 장관 후보자 거취 거론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를 지목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열린 '2021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를 지목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인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지난 4년 간의 소회와 남은 임기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약 20분 간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특별연설 주제는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 회복'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과 백신 접종을 통해 오는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의 국정 목표도 재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한 후 약 40분 간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방식은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직접 선정했던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과 같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야당은 문 대통령이 세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여당도 세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임명 강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문 대통령이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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