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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동교동계' 인연 윤호중에 "文정부 오만과 폭주의 장본인"


입력 2021.04.18 16:50 수정 2021.04.18 16:5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與 안 달라진다…윤호중의 등장이 말해줘"

지난해 7월 2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자 이에 항의하는 미래통합당 김도읍 간사와 조수진, 유상범 의원 등과 이를 말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김용민 의원 등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해 7월 2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자 이에 항의하는 미래통합당 김도읍 간사와 조수진, 유상범 의원 등과 이를 말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김용민 의원 등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동교동계'에서 정치인과 기자로 인연을 맺었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대표하는 인물 중의 한 사람이 윤호중 원내대표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4·7재보궐 선거 패배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이기도 한 조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지낸 윤 원내대표가 임대차3법 등을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조 의원은 "작년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아 공수처법과 임대차 3법, 공정거래 3법 등을 줄줄이 강행 처리한 장본인이다. 법안을 기습 상정하고 야당의 반대 토론도 막았다"고 했다.


이어 "문 정권은 검찰총장을 쫒아내기 위해 검찰 수사권을 통째로 빼앗을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는데 이 일도 윤 대표가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윤 원내대표의 등장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쏘아 붙였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당선 전 정견발표에서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당초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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