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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신뢰 재구축 필수적"


입력 2021.04.13 10:26 수정 2021.04.13 10:28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HAS2021' 개최…5대 전략 발표


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이 지난 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에릭 쉬 화웨이 순환회장이 지난 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신뢰를 재구축하고 협업을 회복하는 것은 이 업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필수적이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 지난 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에릭 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한 해 거둔 비즈니스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진행할 5대 전략적 이니셔티브(주도권)를 발표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통신 업계 전문가, 애널리스트, 오피니언 리더, 미디어 등 400 명 이상이 현장에 참석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라이브 방송에도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쉬 회장은 “화웨이는 비즈니스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할 방침이며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공정 기술에 덜 의존해도 되는 비즈니스와 지능형 차량용 부품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쉬 회장은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가치를 극대화하고, 업계와 함께 5.5G를 정의해 무선 통신 업계의 발전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모든 사용자 시나리오에 걸쳐 원활하고 사용자 중심적이며, 지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단 목표다.


특히 쉬 회장은 저탄소 세상을 위해 에너지 소비 절감에 나서고, 공급망 연속성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쉬 회장은 이에 대해 “화웨이는 앞으로도 복잡하고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찾는 일을 쉼없이 계속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위력을 깊이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는 모든 개인, 가정 및 조직에게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계속 추진해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처음 개최된 화웨이의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은 올해 '완전하게 연결된 지능적 세상 구축'을 주제로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산업 전문가들은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업계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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