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부산에서 울컥한 양향자 "회초리 들지언정 버리지는 말아달라"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1.04.01 02:00  수정 2021.03.3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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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31일 부산 진구 부전시장 앞에서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울먹이고 있다.ⓒ뉴시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부산에서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울컥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 진구 부전시장 앞에서 "부모는 자식이 잘못했을 때 회초리 들지언정 버리지 않는다. 우리 민주당을 버리지 말아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신을 '부산 며느리'라고 소개한 양 최고위원은 유세차에 올라 "31년 전 결혼한다고 한복도 맞추고 이불도 샀던 곳이 부전시장"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또 "30년 동안 삼성에서 잘 일하고 있는 저를 '부산 사람' 문재인 대표가 도와달라고 해서 (정치권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년 동안 부산은 다른 당의 주인이었다. 28년 잘못한 거 다시 한번 해보려다가 (우리도) 잘못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확실히 하겠다. 31년 부산 며느리가 단디 하겠다. 시부모님 모시는 마음으로 부산 시민들 한분 한분 다가가서 사죄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5년 전에도 광주가 어렵다고 해서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왔다. 단 한 석도 없이 참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호남에서 민주당을 다시 한번 선택해 주셨다"며 "부모는 자식이 잘못했을 때 회초리를 들지언정 버리지 않는다. 부산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을 다시 한번 보듬어주시고 김영춘 후보를 다시 한번 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남은 1년 동안 가덕신공항 띄우겠다. 제가 반도체를 30년 했는데, 반도체 공장도 이쪽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깨끗한 김영춘, 경제시장 김영춘을 봐달라. 174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함께 부산을 바꿔내겠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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