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역전…국민의힘 34.0% 민주당 27.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1.03.31 11:00  수정 2021.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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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이후 처음으로 전국 정당 지지율 역전

1달 전 比 국민의힘 7.6%p↑, 민주당 7.8%p↓

서울, 국민의힘 36.0% vs 민주당 24.8%

부울경, 국민의힘 48.7% vs 민주당 22.9%

지난 12일 오전 서울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만나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해 4월 열린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4·7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지지율 격차는 전국 평균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4.0% 민주당 지지율은 27.1%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9%p로, 오차범위 밖의 격차다. 지난달과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6.4%에서 7.6%p 오른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4.9%에서 7.8%p 떨어진 결과다.


군소정당 중에서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난달의 7.2%에서 9.4%로 상승했다. 이어서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3.3% 순으로 조사됐다.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PK 지역의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6.0%, 민주당이 24.8%였고, PK는 국민의힘 48.7%, 민주당 22.9%로 나타났다. 지난달 두 정당 지지율은 모두 30%선에서 횡보하며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민주당을 리드하고 있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제주와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게 조사됐다.


△대구·경북이 국민의힘 47.6%, 민주당 19.6%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0.5%, 민주당 25.8%였고,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35.0%, 민주당 28.0%로 나왔다.


△전남·광주·전북은 반면 민주당 지지율 46.7% 국민의힘 6.7%로 극단적인 민주당 지지 성향을 나타냈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지지율 32.0%, 국민의힘 26.4%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해 4월 열린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와 60대 이상 연령에서는 오차범위를 벗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29.2%, 민주당이 21.0%로 8.2%p 격차였고, △60대 이상의 경우 국민의힘 45.1%, 민주당 20.9%로 지지율 격차가 두 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20대에서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4.2%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국민의힘 32.2%, 민주당 28.3%)와 △50대(국민의힘 32.2%, 민주당 26.4%)는 두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40대(민주당 41.9%, 국민의힘 25.2%)는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36.7%, 민주당 25.6%로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인 반면, 여성은 국민의힘 31.2%, 민주당 28.5%로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5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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