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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인성 폭로’ 에디터, 글 삭제 배경 둔 루머에 “금전 합의 없었다” 해명


입력 2020.10.24 09:52 수정 2020.10.24 09:5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합의를 위한 만남 아닌, 사과 위한 만남"

"더 이상 선 넘지 말고 루머-악플 멈춰 달라"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사태를 최초 폭로한 에디터 A씨가 일각에 퍼진 루머에 해명했다.


A씨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씨(아이린)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싶었고, B회사(SM엔터테인먼트) 책임자분들과 함께 C씨를 만났다”며 아이린을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을 ‘지난 20일 촬영 스케줄을 외주로 의뢰받은 사람’이라 소개한 A씨는 “그날 저의 스케줄을 같이 도운 다른 에디터 후배 1인과 어시스턴트 1인에게도 같이 일어난 일이었다”면서 두 사람도 함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린이 사과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폭로 글을 삭제했고, 일각에서는 금전적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아이린 측과) 금액적 합의 같은 것은 전혀 없다”며 “그리고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이어 “B회사와 C씨에게 잘못을 인정, 사과,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공식 사과문을 그 자리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린의 팬들에게 “(아이린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며 악플 및 루머 유포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또 “모두에게 더 큰 상처와 피해로 남을 추측성 글과 기사를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린은 A씨의 폭로로 갑질 및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린은 A씨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자신의 SNS에도 사과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A씨 외에도 아이린의 인성을 폭로하는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의 글이 올라왔고, 후폭풍이 거세자 24일로 예정됐던 ‘2020한국문화축제’ 레드벨벳 팬미팅도 결국 취소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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