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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위기의 야당①] 개헌저지선 붕괴 가능성 있나, '진흙탕' 미국 대선…바이든 子 '19금 영상' 담긴 노트북 파장 등


입력 2020.10.17 17:04 수정 2020.10.17 17:04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이 지난 2018년 5월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됐으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당의 불참에 따라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불성립이 돼 무산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이 지난 2018년 5월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됐으나,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당의 불참에 따라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불성립이 돼 무산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위기의 야당①] 개헌저지선 붕괴 가능성 있나


174석 여당에서 7명이 기소되는 동안, 103석 야당에서 10명이 기소됐다. 야당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거 기소됨에 따라, 야당의 원내 개헌저지선(100석)이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15 총선의 단기 공소시효 만료일인 15일까지 검찰은 국민의힘 의원 10명과 의원 배우자 1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외에 국민의힘 의원 9명은 지난해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 과정에서의 국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선거법 위반의 경우에는 의원 본인에게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거나 배우자에게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국회법 위반은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진흙탕' 미국 대선…바이든 子 '19금 영상' 담긴 노트북 파장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이 미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6일(현지시각) 미 NBC 방송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든 후보의 둘째 아들인 헌터 바이든(50·이하 헌터)의 사생활 자료가 대거 유출된 것과 관련해 외국 정보기관의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 뉴욕포스트는 헌터 소유로 추정되는 노트북 하드디스크 복사본을 입수했다며, 헌터가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성행위를 하는 12분짜리 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포스트는 하드디스크 복사본에 헌터가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회사인 '부리스마' 관계자를 아버지인 바이든 후보(당시 부통령)에게 소개한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있었다고도 했다.


▲‘호쾌한 빠던’ 최지만, 플래툰 질문에도 시원한 답


극적인 홈런과 함께 배트까지 던진 최지만(29·탬파베이)은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 휴스턴과의 대결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4출루’ 맹활약했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들어선 최지만은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1-3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3으로 추격한 5회 2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뽑아 찬스를 이어갔다.


세 타석 모두 출루한 최지만은 1점차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조시 제임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여유 있게 넘겼다(비거리 136m). 한국인 타자 최초의 MLB 챔피언십시리즈 홈런.


▲탈락 위기 다저스…‘더 스틸’ 기적 연출?


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우승 좌절 위기에 놓였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애틀랜타와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다저스는 지난 4차전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내몰린 상황이다.


이제 17일 오전 10시 7분(한국시간) 열리는 5차전서 패한다면 그대로 탈락, 올 시즌 일정을 마치게 된다.


2010년대 초반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재탄생한 다저스는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에 오르며 매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챔피언 반지를 손가락에 걸지 못하고 있는 다저스다.


▲라임 전주 김봉현의 "검찰개혁"…진중권 "개나 소나 조국이네"


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의 회유를 받았다는 주장을 하며 "검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에 검찰개혁을 내세웠던 조국 전 법무장관을 거론하며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선다"고 혹평했다.


진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봉현 전 회장이 검찰개혁의 선봉장이 됐다"며 "조국 사태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무슨 짓을 해도 당정청과 지지자들이 한 몸이 되어 무조건 옹호해주니, 이제 사기범죄의 피의자까지 그 프레임에 편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전날 "처음 조국 전 장관 사건들을 보면서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신서유기8' 2회 만에 방송 사고 "편집 지연 문제, 불편끼쳐 죄송"


tvN '신서유기8'이 방송사고가 나자 사과했다.


17일 '신서유기8' 제작진은 공식 SNS에 "편집 지연문제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신서유기'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출연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추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16일 방송된 '신서유기8'에서는 출연자들이 음악 장학 퀴즈를 맞추던 중, 영상이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또 방송이 끊긴 뒤, 지난주 방송한 '신서유기8' 1회가 약 2분 동안 재송출 됐다.


이후 tvN은 자막으로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고 알렸고, 방송은 5분 뒤 다시 시작됐다.


'신서유기8' 제작진은 2화를 재편집해 재방송과 티빙 다시보기 서비스를 내보낼 정이다.


▲‘굿바이’ 공인인증서…대체 인증수단 속속 내놓은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인증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2월 시행되는 전자서명법에 맞춰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짐에 따라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탑재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


KB모바일인증서는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기존 공인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도 없어 매년 재발급을 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 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국감2020] 국토부 국감 하이라이트 ‘테스형’·‘집값 통계’·‘이상직’ (종합)


이날 국감에서 가장 화제 됐던 장면은 국감장에 흘러나온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김 장관에게 “쿠웨이트 국왕 조문을 잘 다녀왔냐”며 “사실 위로받아야 할 사람은 쿠웨이트 국왕이 아니라, 정부의 23번째 부동산 정책으로 피해를 본 ‘국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송 의원은 “추석 때 가황 나훈아가 감동적 공연으로 국민들을 위로한 것을 봤느냐”며 “신곡 ‘테스형’의 가사가 국민들을 잘 위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약 10초동안 국감장에 테스형의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부분을 틀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힘들 때 위로하는 게 책임인데, 23번 부동산 정책으로 오히려 국민의 삶은 팍팍해졌다”며 “부동산 세법·부동산 임대차법·부동산 거래법 등으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이 완성됐다고 하는데, 오히려 3무·3폭탄을 던졌다”고 강조했다.


▲‘계체 통과’ UFC 정찬성, 오르테가 잡으러 간다


UFC 페더급 정찬성(33·코리안좀비MMA)이 계체를 통과했다.


‘랭킹 4위’ 정찬성은 17일(한국시각) 아랍에메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 플래시 보럼서 진행된 ‘UFC 파이트나이트 180’ 계체 행사에서 146파운드(66.22kg)로 계체를 통과했다. 17일 메인이벤트에서 만날 상대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도 146파운드를 기록했다.


18일(오전 8시~ SPOTV ON, SPOTV NOW 독점 생중계) 열리는 이번 대결 승자가 UFC 페더급 타이틀샷을 가져간다.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꺾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호주)와의 타이틀전에 나서면 2013년 이후 7년 만의 도전이 된다. 7년 전에는 챔피언 조제 알도와 맞붙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분패했다.


지난 15일 UFC 화이트 대표는 ESPN 등을 통해 “진작 열렸어야 할 경기인데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이제야 열리게 됐다.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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