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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정세균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단 현실 직감"


입력 2020.09.23 00:00 수정 2020.09.22 21:5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총리실 직원 양성 따라 검체 검사…음성 판정 받아

"빨리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 본부장 역할에 매진"

정세균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금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같은 날 오전 총리실 직원의 양성 판정으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후 정 총리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특히 이날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이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했으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도 불출석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별세한 동생의 빈소는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총리는 음성 판정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며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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