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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혐의’ 국민연금 직원 4명 중 3명 ‘양성’


입력 2020.09.21 20:19 수정 2020.09.21 20:1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마약 투약 혐의로 해임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3명이 대마초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해임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3명이 대마초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 중 3명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에서 마약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기금운용본부에서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 운용역 A씨와 전임 운용역 B씨 등 4명의 모발과 소변 국과수 감정 결과 3명에게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음성 반응을 보인 1명에 대해서도 대마초 흡입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 4명 중 1명의 주거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이 흡입한 대마초는 이들 중 1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흡입 시점과 횟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최근까지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원은 국민연금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지난 9일 해임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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