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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與 '과도한 秋 감싸기' 역풍에 "과잉대응 자제해야"


입력 2020.09.18 10:43 수정 2020.09.18 10:4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사실관계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 자제하는 게 옳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향해 과도한 추미애 법무장관 '감싸기'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과잉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정치공세는 더 이상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단 점이 이번에 분명해졌다"며 "야당에 자제해주길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동시에 우리도 과제를 받았다"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되, 과잉대응은 자제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최근 군 복무 특혜 의혹에 휩싸인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 논란을 빚었던 박성준 원내대변인을 비롯해 설훈(군에 갔다는 사실이 상찬)·우상호(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김남국(국민의힘에는 군 미필자가 많다)·정청래(김치찌개 빨리 달라고 한 게 청탁이냐) 의원 등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을 한 여당 의원들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치신 국민을 위해 도움을 드리는 그런 정치를 국민께서 갈망하고 계신다"며 "그런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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