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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하반기 본격적 회복 예상...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9.16 08:43 수정 2020.09.16 08:4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본사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본사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894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전망한다”면서 “기존 추정치(546억원)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7~8월 국내 광고경기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불확실성은 있지만 2분기 대비로는 의미 있는 광고비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 광고주의 업황도 긍정적인데 IM사업부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광고선전비 집행에 여유가 생겼다”고 짚었다.


그는 “상반기는 매출총이익 내 높은 디지털 비중을 앞세워 최악의 업황을 이겨냈다”면서 “주 광고주의 비용 집행이 재개되는 하반기에는 기존 디지털에 강점인 BTL 등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저효과가 있는 4분기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3316억원, 영업이익은 676억원을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업황만 좋다면 2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영업이익(694억원)에 근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15배를 하회해 지난 3년 평균(19배)까지 충분히 치고 올라갈 힘이 있다”고 분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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